솔루스첨단소재, 지배구조 변하나...???

솔루스첨단소재 2020년 사업보고서

솔루스첨단소재는 두산그룹의 구조조정으로 2020년 12월 14일 스카이레이크롱펌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주)(스카이레이크)에 매각되었습니다.

(주)두산과, 특수관계자 지분 약 52.9%를 매각한 것인데요.

 

솔루스첨단소재 최대주주 변동내역

(주)두산에서 신성장동력으로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을 분사시켰는데요.

그 당시 (주)두산은 18.12%의 지분을 보유했고, 남은 지분은 특수관계인이 보유했습니다.

이후 추가상장이 진행되었고

2020년 12월 14일 구조조정으로 스카이레이크로 두산과 특수관계인이 지분을 매각했습니다.

 

인수조건

스카이레이크는 약 7천억원을 투자해 주식 1,619만주를 매수했고,

추가로 약 7만주 정도 더 매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됩니다.

 

그런데, 인수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롯데정밀화학이 2천9백억원을 출자했습니다. 지분은 96.63%였습니다.

 

롯데정밀화학 2020년 사업보고서 중 종속기업현황

롯데정밀화학의 사업보고서를 보면서 의아한 부분을 찾았습니다.

종속기업에 스카이스크래퍼 롱텀 스트래티직 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있는 것입니다.

이 사모투자회사는 솔루스첨단소재를 투자한 곳인데요.

지분 96.63%를 보유하면서 롯데정밀화학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실적이 롯데정밀화학으로 연결되면서

롯데정밀화학은 2차전지 소재, 특히 동박으로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 되는데요.

롯데정밀화학의 기업가치가 기존 화학제품 중심에서 2차전지 소재까지 붙게된까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에서 성장하고 있어, 

롯데그룹에서 나름 2차전지 소재부분으로 타 그룹에 비해서 늦은 감이 있었는데,

이번에 연결대상으로 들어오면서 롯데정밀화학이 솔루스첨단소재를 더 키워 줄 수 있는 여력도 보입니다.

(롯데정밀화학의 대주주인 롯데케미칼이 투자 해주겠죠)

 

롯데첨단소재와 롯데케미칼이 전지박에 설비투자를 더 해도 될 가능성을 찾은 것 같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솔루스첨단소재의 지배구조가 변경되면

주가에 반응이 올텐데요.

 

2021년 4월 16일 솔루스첨단소재 주가 그래프, 네이버증권

4월 16일 기준, 46,800원인데요. 앞으로 롯데그룹의 투자가 뒷받침되면, 그동안 더 오르지 못한 주가가 다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증권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과 OLED 소재 사업(최근 중국 장쑤성에 230억원 투자함)이 지속 성장하고

특히 전지박 매출이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네이버증권 컨센서스에서는 2021년 매출액 3,941억원, 영업이익 444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배구조도 달라지고, 또 그룹사에서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솔루스첨단소재의 최근 이슈를 살펴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