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NALYSIS

세계증시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by Sihyo 2020. 5. 13.
반응형

한동안 잠잠하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지난 연휴 이태원, 홍대에서 시간을 보낸 분들 중심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이번주 내내 코로나19 알림 문자를 여러번 받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는 지난 2월말, 3월 주식시장에서 크게 놀랐고, 손실도 발생했는데요.
이번에 다시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주식시장이 반응을 했습니다.

특히, 12일 밤, 뉴욕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을 했지만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장 후반 힘을 잃으며 하락했고 주요 3대 지수는 2% 정도 하락하면서 장 마감을 했습니다.

다우지수는 457.21포인트, 1.89% 하락을 했고,
나스닥은 189.79포인트, 2.06% 하락
S&P500은 60.20포인트, 2.05% 하락했습니다.

2020년 5월 12일 미국 다우존스 지수 그래프 by Yahoo Finance


위 그래프를 보면, 지난 수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미 증시는 단기 반등을 하면서 초반에는 상승, 후반에는 차익실현의 연속을 보였는데요. 계속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주요 지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5월 13일 코스피 지수 by Yahoo Finance

우리나라 증시도 이태원과 홍대에서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감으로 그동안 확산세가 진정되어 주식시장에 훈풍이 들었다가 13일, 장 초반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전 장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지수가 빠진 부분을 채우고 18.25 포인트 상승하며 장 마감을 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의 담당자, 주요 정치인, 의료업계 종사자들이 모두 한 목소리로
직접 나와서 솔직하게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를 바라고 있는 상황에, 숨기고 있는 많은 분들을 중심으로 2차, 3차 더 나아가 4차 감염까지 우려되는 상황에 증시는 바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 전염병 연구소 소장 닥터 파우치는 청문회에 참석해서 미국 전역의 조기 경제 재개에 대해서 걱정스런 발언을 했는데요. 미국의 주요 도시들이 기존에도 가이드라인을 못지켰는데, 이번에 경제 재개를 한다고 가이드라인 준수를 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 해변에서도 육류 공장에서도 걱정스러운 장면이 나왔습니다.

싱가포르도 그랬고 조기 정상화를 한 국가들은 얼마 안되어서 다시 코로나19 대응 조치가 발동되었고, 우리나라도 어느정도 생활방역으로 진입하는 중 재확산된 모습을 보면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탈리아의 경우 부분적으로 경제 활동을 시작하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744명, 1,402명 이렇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중국도 다시 전지역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를 쉽게 끝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미국과 중국의 사이가 더 악화되고 있고, 아직 유가는 안정적이지 않은 상황에, 전세계 2분기 경제 실적이 예상보다 더 부진해질 것 같기 떄문에 증시에 리스크가 남아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