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하고 싶은 일을 맘 편하기 하기 힘든 한 해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치과치료 하나만큼은 미루지 않고, 일정대로 다 한 것 같은데요.
미루면 미룬만큼 치아는 더 아프고,
치료 비용도 증가하기 때문에, 아프다?하면 바로 치과를 가서 치료를 받은 것 같습니다.
치과에서 비용이 많이 드는 치료 중 하나가 임플란트인데요.
이번에는 우리나라에서 2등하고, 중국시장에서도 잘 나가고
있는 덴티움을 이야기하겠습니다.
덴티움은 2000년 설립되어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제조를 위한 장비를 제조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 연말기준으로 약 1,106만주가 상장되어있고,
주요 주주는 정성민 회장이고, 17.34%, 그리고 특수관계자 및 임원들과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자기주식은 약 22% 보유중입니다.
외국인은 4월 16일 기준 18.13% 보유 중입니다.
2021년 4월 16일 오전 10시 기준, 덴티움의 시가총액은 6.874억원인데요.
작년 한 해동안 3만원에서 4만원대를 반복하던 주가는
9월 24일 3만 3천 350원을 찍고 계속 상승해 4월 2일 7만 6백원까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인도까지 신흥국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하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2020년 매출액은 2,297억원으로 2019년에 비해서 역성장을 했습니다.
당연히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은 역성장했지만, 아래서 보겠지만, 중국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실적 악화를 완화해준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도 395억원으로 2019년 446억원에 비해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 17%대는 유지했고,
당기순이익은 222억원으로 2019년 137억원보다 증가했습니다.
덴티움의 매출 구성을 자세히 보면
2020년 기준으로
임플란트가 85.2%를 차지하고, 치과용 장비가 7.6%을 차지합니다.
또 합성골과 크라운그 그리고 기타 치과 시술용 재료들로 매출이 구성됩니다.
임플란트 생산은 2018년 약 787만개, 2019년 약 838만개, 2020년 약 661만개를 생산했습니다.
생산 물량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별 매출현황을 들여보겠습니다.
국내가 26.7%,
중국 49.5%,
러시아 7.6%,
두바이 0.6%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중국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2021년은 중국의 경제, 일상 정상화로 고성장이 기대되는데요.
중국에서 주요 도시를 넘어 3선, 4선도시까지 덴티움 임플란트와 장비가 진출하게 되면, 당연히 매출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임플란트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회사는 CT, 구강스캐너, CAD, CAM, 보철, 골이식재 등 내재화를 계속 하고 있어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됩니다.
중국에서는 백신도 빠르게 보급되고 접종되다보니까,
치료를 받지 않았던 잠재적인 환자들이 치과를 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중국 임플란트 시장은 2020년 2억 7천만달러 수준이 전망되는데, 2023년에는 2배 수준인 4억 9천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구의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치과의사도 증가하고,
예전에는 틀니를 하거나, 아님 치아를 뽑았다면, 이제는 임플란트를 하는 인구도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성장기회로 보고,
많은 투자자들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가 중국에서는 10% 이하 보급되었고, 우리나라 제품이 많이 공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덴티움에서도 중국에 판매법인과 제조법인을 운영하면서 동부에서 서부로 영업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습니다.
중국만큼 기대되는 시장이 인도인데요.
치과전문의도 많이 배출이 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상황이고, 인구는 계속 증가하면서 12억명을 넘기고 있고, GDP도 올라가고 있어 기대됩니다.
하지만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서 단기간 내 매출이 급속 성장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향후 성장은 그려집니다.
덴티움 사업 영역은 위에서 언급했지만
임플란트, 치과재료, 장비, 그리고 합성골을 제조합니다.
기사를 검색해보니
치과에서 빠르게 치과소재를 가공할 수 있는 장비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또 금속 3D프린터도 만드는데, 틀니, 크라운, 덴탈브릿지와 같은 것도 제조할 수 있게 됩니다.
치과 재료를 이런 식으로 만들 수 있으면, 동네 치과의원에서도 간단한 보철물은 직접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임플란트에 사용되는 소재와 장비를 직접 제조하면서 내재화를 하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영업을 하면서 매출 구성을 임플란트 중심이지만 그래도 장비와 소재까지 확장시키며 사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등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허들을 넘어야하지만,
그래도 수익 창출과 외형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증권에서 컨센서스를 보면
2021년 연간 매출액을 2,951억원, 영업이익을 589억원, 영업이익률 약 20%를 전망하는데요.
1분기를 보면 2020년 보다 확실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컨센서스로 매출 659억원인데 실제로 얼마나 괴리가 있는지 봐야겠습니다.
이번에는 임플란트 제조 업체 덴티움을 알아봤습니다.
꾸준하게 임플란트 업계도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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