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코나 EV등 현대 전기차 8만 2천대에 대한 리콜 비용을 분담하는 계획에 대해서 합의했습니다.
분담금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현대자동차 공시를 통해서 추정을 해보면 현대자동차 30%, LG에너지솔루션이 70% 분담하는 것 같습니다,
현대차는 세타2 엔진 리콜때문에 충당금을 약 2조 1천억원을 설정했는데, 이번에 코나EV 등 전기차 화재 이슈로 품질 비용을 설정하게 됩니다.
지난 2월 24일 현대자동차는 코나EV등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서 차량 배터리 전부를 교체하는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올 2021년은 전기차의 폭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고 앞으로도 현대자동차의 행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진행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먼저 위 공시가 있던 날, 현대자동차에서 진행한 "코나 EV 등 리콜 관련 설명회"자료를 보겠습니다.
리콜 개요를 보면, 중국 남경에서 생산된 LG에너지솔루션의 일부 배터리셀의 제조 불량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2017년 11월부터 2020년 3월에 생산된 코나EV, 아이오닉EV, 일렉시티버스 등 8만 2천대가 리콜 대상입니다.
코나EV는 7만 5천 680대,
아이오닉EV는 5천 716대,
일렉시티버스는 305대
총 8만 1천 701대입니다.
현대자동차는 리콜 관련해서 비용이 1조원 정도 들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최종 금액은 LG에너지솔루션과 분담률을 반영하고 최종적인 품질 비용을 공개한다고 했습니다.
(이 내용은 아래서 이야기를 더 하겠습니다.)
현대차자동차는 이어서 리콜 추진 배경과 품질 정책 방향성에 대해서 설명했는데요.
선제적으로 배터리 전량을 교체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잘 했다고 보입니다.
사실 전체 판매된 전기차에서 실제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낮고, 회사 차원에서 재무적인 부담이 큰 가운데,
이렇게 고객의 안전과 관련된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안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재적인 리스크에 대해서 대응하는 것입니다.
또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현대자동차와 기아 그리고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전용 전기차(E GMP)도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판매사가 이렇게까지 보장한다고 보여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빠르게 시장 조치를 하고, 품질 확보를 위해서 노력해 전기차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아이오닉5부터 시작되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열풍이 기대됩니다.
3월 4일 현대자동차는 2020년 실적에 대해서 이번 전기차 자발적 리콜 품질 비용을 반영해서 영업이익 등 주요 연결재무제표의 숫자를 정정했는데요.
2020년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1조 6천억원에서 1조 2천억원으로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은 기존 2조 7천억원에서 2조 3천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자세하게 보면 3천 866억원이 감소했습니다.
2020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기존 1조 3천억에서 1조 1천억으로 감소했는데요.
리콜 비용이 1조 1천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보는 분들이 많은데요.
공시자료를 통해서 보면 현대자동차는 약 4천 255억원, LG에너지솔루션은 약 7천억원을 분담하게 됩니다.
앞서서 국토교통부에서 2019년 이후에 발생한 코나EV 화재 사고는 배터리 셀 불량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면서, 일부 차량 배터리의 셀 제조 불량이 화재 발생 원인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리드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앞으로 이번 리콜을 어떻게 해결하고 고객들을 만족시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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