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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LG이노텍, 고객사 신제품과 함께하는 성장 스토리

by Sihyo 2021.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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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 매출액또는손익구조30%(대규모법인은15%)이상변경 공시, 2021년 1월 25일

LG이노텍이 2020년 잠정실적 공시를 지난 1월 25일 했습니다.

보면서 놀랬었는데요.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힘든 상황에서 LG이노텍은 모바일과 기판소재 사업이 더 성장했고, 일부 사업은 정리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다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월 26일 공시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위 숫자는 참고만 하세요)

2020년

매출액 9조 5천억원

영업이익 6천 810억원

당기순이익 2천 361억원으로 발표했습니다.

2019년 매출액 7조 9천억원, 영업이익 4천 763억원보다 눈에 띄게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 들어가는 카메라와 3D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이 실적 증가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번에는 LG이노텍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실적자료와 사업보고서를 중심으로 다루겠습니다.

 

 LG이노텍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자료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3조 8천 423억원이었습니다. 3분기 2조 2천억원보다 QoQ로 7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천 423억원으로 지난 3분기 1천 84억원보다 QoQ로 215.9%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3분기 4.9%에서 8.9%까지 증가했습니다.

 

아이폰에 들어가는 트리플 카메라와 3D ToF 센싱모듈이 이번 아이폰12프로와 프로맥스에 본격적으로 채용되면서

하이엔드급 제품 중심으로 실적을 올린 것 같습니다.

 

아이폰 부품 제조사들이 코로나19로 경영에 차질이 많이 생겼을텐데, LG이노텍은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5G 통신용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기판

차량용 모터(LG그룹사가 전체적으로 전기차 분야에 좀 잘합니다.), 조명, 파워모듈과 같은 전장부품이 눈에 띄게 성장했습니다.

 

 LG이노텍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자료
LG이노텍 2020년 사업보고서, 2021년 2월 26일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부채비율이 2017년 200% 수준에서 2020년 150% 이하로 내려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지속적으로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순차입금도 줄이면서 2018년 71%의 순차입금비율이 2020년에는 42%로 내려 왔습니다.

 

 

 

LG이노텍 2020년 사업보고서, 2021년 2월 26일

부문별 매출액은 

전체 매출 9조 5천억원

광학솔루션사업부 6조 7천 788억원

기판소재사업부 1조 2천 441억원

전장부품사업부 1조 1천 873억원 

나머지 기타와 내부거래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사업부별로 4분기 실적과 2021년 1분기 전망자료를 보면

 LG이노텍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자료

광학솔루션사업부는 애플의 신모델 공급이 증가했고,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4분기에만 약 3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는데요.

1분기 1조 3천억원, 2분기 9천억원, 3분기 1조 4천억원이었고

3분기보다 2배 넘게 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상반기는 애플의 아이폰12 판매량이 줄어들고 하반기가 되면 후속 모델로 채워질텐데요.

제품 사이클에 따라 카메라 모듈 생산량은 상반기에 감소하겠지만, 하반기에는 다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LG이노텍이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디바이스에서 카메라 모듈 공급에서 우위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제품을 단독으로 개발하고, 또 제품 연구 개발을 하면서 글로벌 1등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1분기에도 애플의 아이폰으로 공급을 지속하고 2021년에도 지속해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신모델을 대응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품질 관리가 잘 안되는 곳도 있는데 LG이노텍은 뛰어나게 관리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LG이노텍 신규 시설투자 등 공시 2021년 1월 25일

지난 1월 25일에는 광학솔루션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규 시설투자 공시가 있었는데요.

올해 말까지 5천 478억원을 투입해서 신규 라인을 확보하게 됩니다.

2020년 2월 4천 7백억원 수준의 신규 투자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약 5천 478억원입니다.

 

이번 투자는 센서시프트(이미지센서인데, 흔들림을 방지하면서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돕는 부품입니다.)와 전후면 3D 센싱 모듈을 제조하는 라인에 투자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애플에서 CAPA를 늘릴 것을 요청한 것 같습니다.

센서시프트를 사용하는 모델이 증가하고,

전면 3D 센싱 모듈이 별도 부품에서 통합으로 되면서 증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또 후면 3D 센싱 모듈을 채택하는 모델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자기자본대비해서 약 25% 수준이라서 큰 투자에 속하지만

고객사와의 관계가 좋게 되는 것 같고, 카메라모듈 공급 구조가 변경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LG이노텍의 입지가 어느정도 탄탄한 것 같습니다.

 

이 새로운 시설로 어떤 파이낸셜 스토리를 만들어낼지 기대됩니다.

 

 

 

 

이어서 기판소재사업부를 보면

4분기에는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공급을 늘렸고, 디스플레이 제품이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했습니다.

이번 아이폰에 5G가 본격적으로 채택되면서 LG이노텍의 물량도 증가했고,

LG디스플레이가 OLED 제품군을 강화하면서 디스플레이 제품에서도 성과가 난 것 같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서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과 2Metal COF가 견조하게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고,

회사는 차별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신사업 영역을 발굴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1년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가 되는 전장부품사업부는 4분기 3천 42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모터/통신제품은 44%, 카메라/파워/라이팅 솔루션은 56% 점유했습니다.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고,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담당하는 전기차 부품 수주 잔고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LG이노텍은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주를 지속하고, 고객사와 공동개발과 제품 선제안을 통해서 고객과 친밀하게 관계를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수주현황을 보면 2020년 수주잔고가 9조 9천억원이고, 신규 수주가 2조 8천억원이었습니다.

 

LG이노텍 2020년 사업보고서 참고하여 편집

저는 부품업체든 어떤 업체든 연구개발비가 전체 매출액의 얼마나 차지하는지 확인을 해보는데요.

2018년 3.95% 수준에서 2020년 3.44%까지 줄었지만

연구개발비는 증가했습니다.

2019년 약 2천 952억원에서 2020년은 11.23% 증가한 3천 284억원이었는데요.

다른 회사의 매출액만큼을 연구개발에 투자해서 

우리가 사용하는 디바이스의 스펙을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아래 요약 재무제표는 참고만 해주세요. 공시되어있으니 상세한 자료는 사업보고서 보시고요.

LG이노텍 2020년 사업보고서 참고하여 편집
LG이노텍 2020년 사업보고서 참고하여 편집

 

네이버증권

2021년 3월 4일 종가기준으로 

시가총액은 약 4조 9천 938억원

1주당 21만 1천원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30.63%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이 당겨주고, 뒤에서 신사업이라 할 수 있는 전장부품사업이 성장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다시 밸류에이션 평가가 필요해진 것 같은 LG이노텍의 2020년 실적과 2021년 1분기에 대한 전망을 살펴봤습니다.

 

 

본 자료는 부족한게 많고, 참고용입니다.

투자 결과에 대한 증빙자료로 절대로 사용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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