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계측 장비 제조업체인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출의 대부분이 SK하이닉스에 집중되어있는데요.
이번 투자설명서를 읽어보니 중국업체로도 영업활동을 했고, 일부 업체는 데모 평가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에 한 회사에 집중된 매출구조도 다각화될 것으로 보이고, R&D 센터를 실리콘벨리에 설치한다고 합니다.
다음과 같은 순서로 오로스테크놀로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1. 회사 개요
2. 사업 내용
3. IPO 관련 내용
4. 재무에 관한 사항
1. 회사 개요
오로스테크놀로지는 2009년 설립된 회사고, 과거 2010년에 제이엔씨와 오로스 2개사가 합병하면서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회사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산단6길 15-23에 위치했고
최대주주인 에프에스티도 같은 주소에 있습니다.
에프에스티는 반도체 극자외선(EUV) 장비에 사용되는 펠리클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대표이사는 이준우대표이사가 하고 있습니다.
이준우대표이사는 2010년 오로스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2017년 R&D 담당 그리고 지금까지 대표이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에프에스티와 시엠테크놀로지 그리고 장명식회장이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2. 사업 내용
오로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노광공정 장비인 반도체 웨이퍼 계측, 검사장비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장비는 반도체 오버레이 계측장비입니다.
이 장비는 반도체 공정에서 회로 패턴이 쌓이는 공정에서 상하부 패턴의 정렬상태를 정밀하게 계측하는 장비입니다.
반도체 앞 공정이라고 하는 전공정에서 노광부터 증착까지는 반도체 적층수만큼 공정을 반복하게 됩니다
반복하는 횟수가 증가할수록 직전 공정에서 만들어진 회로 패턴과, 이번에 만들어진 회로 패턴의 수직방향 정렬과 정렬이 잘 안된 것들을 컨트롤하고, 검사하게 됩니다.
보통 층간 회로 정렬과 회로 사이 간격 차이를 측정하게 된다는데요.
반도체 칩 수율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이 오버레이 계특 장비가 더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도체 회로가 미세회로로 갈수록 검사, 측정 스펙이 올라갔는데요.
그래서 지금 오로스테크놀로지와 미국의 KLA 2개 회사만 이 시장에 들어와있다고 합니다.
반도체 산업이 급성장하고, 또 고객사의 요구 사항이 증가하고 어려워지면서 보통 2~3년마다 한번씩 사이클이 돈다고 말하는데요.
그런 이유로 오로스테크놀로지도 2~3년마다 새로운 기술과 기능을 적용한 장비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위에 예시로 보여드린 800n 장비보다 2020년에는 128단 이상의 NAND 제품을 위한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버레이와 CD(Critical Dimension) 계측장비도 만들고 있는데요.
이 장비는 반도체 후공정에서 Through Silicon Via라는 공정에서 사용된다고 합니다.
초미세화된 장치에서 사용하는 CD측정은 해상도는 높은데 속도가 느린 현미경을 사용하애하는데, 오로스테크놀로지 장비는 해상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공정 마진도 기존 장비대비 빨라지기 때문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에 전장부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8인치 웨이퍼를 사용하는 라인에서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오버레이 측정과 CD 측정을 할 수 있어서 작업량 커버와 정확도 향상, 그리고 편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2개 공정 장비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데요.
자체적으로 특허를 40여개를 확보해서 2011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오버레이 계측 장비를 국산화했고, 이어서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면서 성장한 회사입니다.
주요 경쟁업체는 KLA와 ASML이 있는데, ASML은 장비에 내재되어있는 상황이고, 오버레이 장비만 봤을 때, 오로스테크놀로지가 10%, KLA가 90%의 시장점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3. IPO 관련 내용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이번 IPO를 통해 323억원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공모희망금액 최저가액인 17,000원을 기준으로 정약이 진행될 예정이고, 향후 공모가액이 최종 결정되면 수정될 예정입니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입니다.
이번에 신주 190만주를 공모받아서 상장하게 되는데요.
기관투자자가 104~142만주
일반청약자가 47~57만주
우리사주조합이 15%를 배정받아 28만주를 받게 됩니다.
공모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수요예측을 하고,
2월 15일 우리사주조합 청약과 15일 16일에 걸쳐 2일간 기관투자자와 일반청약자의 청약을 진행한 뒤 18일 배정공고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이번 공모로 조달된 금액 314억원은
생산시설 CAPA 확대, R&D센터 확퉁을 위해서 시설자금으로 100억원 사용하고
운영자금으로 14억원을 사용할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또 새로운 장비 니즈와 기존 경쟁 업체와의 격차를 확보하기 위해서 신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신규 아이템으로는 질량 계측 장비, 박막 두께 측정 장비, 패키징 검사 장비로 구성되었습니다.
4. 재무에 관한 사항
SK하이닉스 매출이 집중하면서 매출 증가폭이 2017년 108억원에서 2018년 266억원으로 증가했고
2020년 3분기는 145억원을 달성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상황도 있었고,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가 감소했던 영향도 있었지만
2019년 영업이익 98억원(영업이익률 36.56%), 2020년 3분기 기준으로 40억원(영업이익률 27.59%) 달성했습니다.
당기순이익률은 2019년 28%에서 2020년 3분기는 21.87%가 나왔습니다.
올해부터 글로벌 IT 기업들의 데이터 센터 서버 구축 수요 영향과 5G 네트워크의 확대, 또 장기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업체들의 설비투자 영향으로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공시된 요약손익계산서와 요약재무상태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본 자료는 그냥 참고용입니다. 투자결과에 대한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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