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

 

 

지난 13일,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대한 글을 썼는데요.

https://sihyo.tistory.com/31

금리 | 7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오늘,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로 지난 3월 16일 1.25%에서 0.75%로 BIG CUT을 하고, 5월 28일 추가로 0.25%를 인하하면서 금리를 0.75%나 내렸습니다.

7월에 어느정도 금융시장이 안정권에 들어왔고, 부동산시장이 과열상태이기 때문에 추가로 기준금리 인하는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 0.00~0.25%와의 격차는 0.25~0.50%fh 유지가 되었습니다.

 

지금 0.50% 기준금리는 현실적으로 내릴 수 있는 최저 금리 수준으로 전문가들이 보고 있는데, 한국은행이 추가로 인하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을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를 0.25%로 낮추게 되면, 미국 기준금리 상단인 0.25%와 같아져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가능성이 열리게 되기 때문에 더 신경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 정부에서 신용 공급을 늘렸고, 또 가계 부채가 커진 만큼 기준금리를 동결해야했을 것입니다.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국고채 3년물 @네이버금융

6월 말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84%로 작년 11월 1.56%보다 낮고, 3차 추경예산의 재원 마련을 위해서 국채 발행이 앞두고 있는데요, 아직 금리는 뛰지 않고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 환율 @네이버금융

환율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던 3월 19일 1,280원까지 치솟았지만 정부의 대응 조치로 1,200원대으로 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과 주식과 같은 자산시장에서는 너무 급등했다는 의견이 있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시장의 경우 '거품'이 우려될 만큼 과열된 상태다.

서울 아파트 주간 가격 동향 @한국감정원

7월 1주차 서울 주간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1% 상승했고, 2019년 12월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6.17 대책 이후에도 서울에서는 신고가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과열되면서 이걸 붙잡기 위해서 정부와 여당이 부동산 대책으로 잡아가려고 하는데, 금리를 더 낮추게 되면 더 풍부해진 유동성으로 과열현상을 잡기 어려워 질 것입니다.

 

코스피 지수 @네이버금융

코스피는 7월 16일 기준 2,188.94포인트이며, 지난 15일에는 종가 기준으로 2,208.89포인트를 찍으면서 2,200선을 회복했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시중에 유동성이 넘쳐난다는 기사를 많이 보게 되는데요. 생각보다 길게 금리인하를 통해 완화정책을 해오고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해질 때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