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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기업분석 | SKC, 이런 비즈니스 카멜레온 어디 없음

by Sihyo 202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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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자료는 SKC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본 자료는 참고하시라고 작성된 글로, 향후 법적 책임소재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요즘 사업모델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데, 나름 멀리 내다보고 도전했기에 가능한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SKC입니다.

 

어릴 때, SKC 비디오로 녹화를 하고, 디즈니만화동산을 봤던 것 같은데

이 회사가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동박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 기존에 하던 석유화학 관련된 사업은 해외 자금을 유치해서 성장하고있고.

또 반도체 소재까지 만들면서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2020년 4분기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본 자료는 SKC 2020년 4분기 경영실적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었으며, 회사의 자료 순서와 조금 다르게 흘러갑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었을 회사인데

그래도 성장했습니다.

먼저, 매출액, 2019년 2조 3,611억원에서 14.5% 증가한 2조 7,022억원이었습니다.

석유화학사업이 코로나영향으로 부진했더라도 나름 견조한 판매가 유효했던 것 같고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동박을 제조하는 SK넥실리스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영업이익입니다. 2019년 1,398억원에서 36.5% 증가한 1,908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7.1%가 나왔습니다.

올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했는데, 7%가 나왔습니다.

 

 

분기실적으로 보겠습니다.

매출액은 7,135억원, 영업이익은 550억원으로 발표했습니다.

동박 공장 증설을 해지만 그래도 산업용 소재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세전이익에서는 적자를 전환했는데, 2021년 어떻게 흘러갈지 계속 봐야겠습니다.

 

 

사업별로 실적과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모빌리티소재를 담당하고 있는 SK넥실리스의 실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4분기 1,204억원 매출, 영업이익은 179억원

연간으로 보면 매출액 3,711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이 나왔습니다.

영업이익은 14.2% 였습니다.

4공장을 풀가동하면서 외형적인 성장과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판가가 유지되면서 원가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환율 하학과 구리 가격의 강세를 상쇄하면서 이익률을 방어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은 전기차시장이 유럽과 중국에서 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이 지속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정읍에 4공장 5공장을 증설하면서 생산 물량을 늘리고 있는데요.

이런 영향과 전세계에서 전기차를 도입할 수 밖에 없는 친환경 정책을 강하게 도입하고 또 환경 규제가 강력해지면서 중심점이 2차전지로 넘어오는 것 같습니다.

연장선상으로 2차전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동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SK넥실리스(모빌리티소재 담당)는 정읍에 연 9천톤 동박 생산이 가능한 5공장과

그리고 말레이시아에 연 4만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 투자를 확정했습니다.

 

 

 

 

화학사업부는 2020년 매출액 6,991억원, 영업이익 88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정기보수로 기회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나름 공정 효율성을 확보하면서 생산 능력을 늘렸고, 또 고부가 제품을 추가로 생산 할 수 있었던 상황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꾸준하게 시장에서 판매가 이어지고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가져가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Industry 소재사업은 2020년 매출액 9,929억원, 영업이익 6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계절적으로 비수기에 들어간 2020년 4분기에는 QoQ 기준으로 매출이 줄었지만, 스마트폰과 같은 IT, Display 수요 증가로 수익성은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2019년 영업이익 323억원 대비해서 631억원으로 증가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1이 출시되면서 신규 수요가 기대되고,

친환경 제품과 Specialty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는 포트폴리오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입니다.

2020년 매출액 6,390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Ceramic parts와 같은 소재가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고,

2020년 12월, SKC는 자회사인 솔믹스를 완전자회사로 만들었는데요.

이어서 CMP 패드를 연간 1만장 만들 수 있는 천안 공장을 완공하면서 1공장의 5천장, 이번 완공한 2공장 1만장을 합해 연 1만 5천장의 CMP패드를 만들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들어가고 있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체들의 증산에 따라 SKC의 반도체 소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런 효과로 안정적인 이익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것들만 정리해서 보면

일단 모빌리티사업을 담당하는 SK넥실리스가 앞으로 SKC의 주력 사업으로 됩니다.

2021년 34,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CAPA는 정읍 5공장과 말레이시아 신규 공장을 통해서 2023년 9만 6천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되고,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하면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어서 SKC는 2025년에는 유럽과 북미에 공장을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우리나라 배터리제조사들이 유럽과 북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가이던스로 매출액은 3억1천~4천억원, 영업이익은 2천5백억~3천억으로 제시했고

모든 사업부분의 효율성 확보 그리고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포트폴리오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배당은 주당 1천원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어서 요즘 ESG 경영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SKC도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직을 운영하고,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해서 성과를 낼 계획이고, 정보관련하여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서 비즈니스 모델을 옮겨가면서 성장을 해왔다고 했는데요.

1976년 설립해서 우리나라 최초로 PET 필름을 개발하면서 산업용 소재 사업을 하다가

1991년 화학사업을 진행하고, 

반도체 소재사업을 진출하면서 성장 발판을 늘리면서 미래를 봤는데요.

2020년에는 더 뚜렷한 포트폴리오 정립을 위해서

반도체사업을 통합하고,

SK바이오랜드는 현대백화점그룹으로 매각했고,

SKC코오롱PI 사업부 지분을 매각하면서 PI사업을 중단하고

이어서 화학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조인트벤처를 만들었고,

마지막으로 SK넥실리스를 통해서 동박사업을 진출하였습니다.

 

이렇게 산업소재, 화학 소재, 반도체 소재, 2차전지 소재로 이어가면서

우리나라가 주요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가운데 SKC와 같은 수많은 회사들이 뒷받침하면서 성장했다는 것도 인상적이고

꾸준하게 사업모델을 혁신하면서 멈추지 않고 성장하고 더 심장이 뛰는 회사가 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최근 주가차트를보면 12월 8만원수준에서 2월 13만9천원까지 급등했다가 최근 빠지고 있는 추세인데, 그래도

앞으로 주가측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SKC 기업과 사업에 대해 정리한 글이 다음

링크에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sihyo.tistory.com/43

 

기업분석 | SKC, Global Specialty Maker​

* 본 자료는 2021년 1월 5일 작성했고, 마지막에 있는 차트는 2월 5일 오후에 업데이트한 자료입니다. 실제 공시된 숫자와 다를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요즘 전기차와 2차전지산업에 대한

sihyo.tistory.com

 

 


* 본 자료는 SKC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본 자료는 참고하시라고 작성된 글로, 향후 법적 책임소재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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