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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오스템임플란트,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by Sihyo 202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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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는 4월 15일 회사분할결정을 발표했습니다.

지주회사는 오스템홀딩스가 되며, 투자, 브랜드, 연구개발, 경영인프라를 담당합니다.

사업회사는 오스템임플란트로 신설되며, 치과 임플란트, 재료, 장비, IT서비스 사업을 담당합니다.

9월 1일 기준으로 분할될 예정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시장에서 점유율 1위업체로 코로나19 회복이 빠른 중국에서 시장 확대로 매출 증가가 기대됩니다.

기존 임플란트에 프리미엄을 얹어 고부가제품을 출시했고,

이번에 인적분할을 하면서 지주회사, 사업회사로 나뉘어지면서 신사업 확장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2020년과 2021년 1분기를 보면,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빠르게 영업회복을 보이면서 이연수요와 고부가제품 임플란트 판매 영향으로 주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습니다.

지난 2020년 6월 29일 최저 29,500원이던 주가는 계속 상승해서 2021년 4월 15일 최고 96,400원까지 급등했습니다.

2021년 4월 21일 오전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약 1조 3천억원입니다.

 

2분기에는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임플란트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서 회사에 대한 성장 기대가 열려있습니다.

 

 

2021년 4월 21일 오전 10시 30분기준, 오스템임플란트 과거 1년 주가 그래프, 네이버증권

최근 사업연도 실적과 컨센서스를 보면

2018년 4,600억 수준의 매출액은 2020년 6,316억원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0억원에서 981억원으로 약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컨센서스로 올해 2021년 매출액은 약 7천 300억원 영업이익은 950억원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디오도 그렇지만 올해 임플란트 시장 회복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빠르게 회복되는 시장, 그리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출시와 판매 확대, 또 글로벌 영업 네크워크 정상 가동으로 충분히 매출 증가가 기대됩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매출이 더 발생하게 되면 레버리지 효과도 있을 것이고요.

영업이익률도 그동안 보였던 숫자를 넘어 꿈의 숫자까지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요약 재무 실적 및 컨센서스, 네이버증권

 

오스템임플란트는 기업주고 개선을 하면서 종합 덴탈기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기틀을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준비하고 있는데요.

 

오스템임플란트 회사분할결정 공시, 2021년 4월 15일

인적분할을 하여 투자와 경영 그리고 사업을 구분한다고 했습니다.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를 구분하게 되면, 지주사역할을 하게 될 오스템홀딩스에서 M&A를 하여 신규 사업으로 확대하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개별 사업회사의 특성에 맞게 사업에 집중해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회사들이 인적이든 물적 분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분할하게 되면서 오스템임플란트는 리스크 분산과 성장성 확보를 기대하고, 그 결과 기업가치가 올라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회사분할결정 공시, 2021년 4월 15일
오스템임플란트 회사분할결정 공시, 2021년 4월 15일

분할존속회사인 오스템홀딩스는 46.4%, 신설회사인 오스템임플란트 53.6% 비율로 분할됩니다.

 

신주배정은 8월 31일

분할기일은 9월 1일이고,

신주 상장은 10월 4일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주주의 지분구조와 지배구조도 단순하게 되고, 그동안 있었던 디스카운트 요인도 사라지는 효과가 기대되는데요,.

 

이번에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준비를 많이 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 회사분할결정 공시, 2021년 4월 15일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 오스템임플란트는 RPCS를 발행할 계획인데요.

이 RCPS 발행 이후, 오스템홀딩스는 오스템임플란트 지분을 공개매수 방식으로 현물 출자 유상증자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예전 2015년에 기업분할을 추진하다가 중단한 이력이 있는데, 이번에는 요건 충족을 위해서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RCPS는 보통 존속회사가 자산 규모가 부족해서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대비하는 것인데요.

오스템홀딩스가 지주회사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자산 5천억원 이상, 자회사 주식가치가 자산의 50%를 넘어가야합니다.

 

오스템임플란트 회사분할결정 공시, 2021년 4월 15일

회사에서 공시한 자료를 보면 분할존속회사의 2020년 자산총계가 약 3.834억원으로 자산총계 5천억원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오스템임플란트의 현물출자가 진행될 것이고 부족한 부분은 RCPS 발행하면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근 주가가 상승하면서 현재 시가총액 1조 3천억원을 기준으로 오스템홀딩스가 보유하게 될 오스템임플란트 지분가치는 약 7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데요. 

주가가 올라가고 있고, 분할하게 되면 기대되는 지분가치도 높아지고 있어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면 문제 없이 진행될 것입니다.

 

분할 관련 주요 일정은 아래 일정표를 참고해주세요.

 

오스템임플란트 회사분할결정 공시, 2021년 4월 15일

 

임플란트 산업 성장이 기대되면서 지배구조도 변화시켜 종합 덴탈 기업으로 확장 준비하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최근 동향을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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